기후동행카드의 모든것

· 기후동행카드란?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교통비도 무시 못할 정도인데요? 서울시에서 기후동행카드라는 것이 나왔습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전혀 와닿지 않는 이 카드는 외국의 사례를 보고 도입한 것인데요, 쉽게 말하자면 서울시 한정 무제한 교통카드입니다. 월 62,000원(따릉이 포함인 경우 65,000원)으로 서울 시내에 있는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하철 정기권의 경우에는 버스를 이용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기후동행카드는 버스뿐만 아니라 따릉이까지도 합리적인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그렇다면 서울 시내에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다 이용할 수 있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아래 표에 해당하는 교통수단만 사용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1	서울지역 지하철
	(1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3호선) 지축~오금 (5호선) 방화~강일/마천 (7호선) 온수~장암 (9호선) 전구간 (신림선) 전구간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	(2호선) 전구간 (4호선) 남태령~당고개 (6호선) 전구간 (8호선) 전구간 (우이신설선) 전구간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춘선) 청량리~신내
2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심야버스 포함)
3	따릉이

·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검색(링크) 

사용 가능한 서울 지하철 노선도

 

· 기후동행카드 필요한가??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서울 내에서 정기적인 출·퇴근과 일상생활을 병행하신다면 무조건 구입하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지하철 정기권을 1구간(월 61,600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400원 추가로 버스까지 탈 수 있다는 것은 이득이라고 봅니다. 정기권의 경우에는 60회 제한이 있으나 기후동행카드는 기간 내라면 횟수제한도 없습니다. 추가로 3,000원을 더 내면 따릉이 1시간 이용권까지 얻을 수 있으니 기간 내에 정기적으로 교통수단이 필요한 서울시민이라면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경기도->서울, 서울->경기도로 출·퇴근하는 경우에는 제약이 많아서 기후동행카드보다는 다른 카드를 사용하는 게 좀 더 이득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기후동행카드 이외의 K-패스 등은 아직 출시 예정이기도 하고 할인해 주는 방식이 사후 환급 형태여서 관련 예산등이 소진되면 환급을 못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저는 애초에 할인되는 기후동행카드가 훨씬 더 좋다고 봅니다.

 

· 기후동행카드 카드 구입 및 충전 방법

모바일, 실물카드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모바일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OS 12) 휴대전화에 어플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고, 실물카드는 아이폰 또는 디지털 약자이신 분들이 구입(3,000원)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구입하기 위해서 편의점도 가보고 했는데 편의점에는 물량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출·퇴근하는 근처 지하철역의 역사에서 구입하는 것이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만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한 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1인 1카드 원칙이므로 모바일과 실물카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모바일	실물카드
구입 절차	모바일 티머니 다운로드 QR 1. 모바일 티머니 앱 다운로드 2. 회원가입 3. 기후동행카드 발급 및 충전	1. 1~8호선 역사 및 인근 편의점 방문 2. 기후동행카드 구매 3.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등록 4. 역사 내 무인 충전기에서 충전 실물카드 등록 QR
결제 수단	계좌이체 * 향후 결제수단 확대 예정	현금결제 * 실물카드는 3,000원 별도구매
주의 사항	· 실물카드 이용자는 반드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카드 등록 필요 · 카드 미등록 시 환불 및 따릉이 이용 불가 · 카드 구매 : 서울교통공사 1호선 서울역~청량리 구간, 2~8호선 고객안전실(현금)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 역사 인근 편의점(현금/카드결제) · 무인충전기 : 1호선(서울역~청량리역), 2~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위치

 

·실물카드 판매처 바로가기(클릭)

- 2024. 1. 23.(화)부터 모바일 및 실물카드 구매·충전이 가능합니다.
- 충전 시 사용개시일(충전일 포함 5일 이내) 선택가능합니다.
※ 단, 2024. 1. 23.(화)~ 1. 27.(토) 이전에 충전할 경우엔 1. 27.(토)부터 사용가능합니다.
- 재충전은 사용기간 만료 5일전부터 가능하며, 만료일+30일로 자동 기간 연장됩니다.
- 권종 변경(따릉이 포함 또는 불포함)을 원할 경우 사용기간 만료일 이후 재충전해야 합니다.

 

· 기후동행카드 현금영수증 등록하기(중요!!)

지하철 정기승차권과 같이 기후동행카드도 현금영수증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소급해서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꼭 충전하기 전에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현금영수증 등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금영수증 등록하는 방법은 정기승차권 등록과 동일하기 때문에 다음 글을 참조하여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생활정보] 지하철 정기 승차권 현금영수증 등록하기

 

· 기후동행카드 사용 및 환불 방법 

수단별 이용방법
최초 개시일	2024. 1. 27.(토)부터 사용가능
사용기간	사용 개시일로부터 30일 간
지하철, 버스	모바일(실물) 카드를 태그하여 승·하차 ※ 하차 미태그 2회 누적 시 직전 승차 시간 기준, 24시간 사용 정지
따릉이	'티머니GO' 앱을 통해 기후동행카드번호 등록 시 기후동행카드 사용기한 내 따릉이 1시간 이용권 제공 ※ 실물카드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하지 않으면 따릉이 이용 불가, 실물카드 충전 1시간 후 '티머니 GO' 앱에서 카드번호 연동 가능 티머니GO 앱 다운로드

환불 방법
환불대상	사용만료일 전 기후동행카드 사용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
환불방법	기후동행카드 충전 가격에서 누적 이용요금 및 수수료 제외 - 환불금 : (카드 충전금) - (대중교통 실 사용액) - (수수료 500원) ▶  실 사용액이 충전금보다 많은 경우 환불 불가, 따릉이 1일 1천 원, 최대 5천 원 차감 ▶  (예시) : 65,000원 충전 - 30,000원 사용 - 수수료 500원 = 34,500원 환불
환불방식	환불 접수 후 5일 이내 개인 계좌입금 처리

 

· 결론

기후동행카드가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여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