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한 롯데카드 LIKIT FUN 유효기간 연장 사용기(?)

저의 소비생활에서 나름 주력으로 사용하는 카드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카드는 아무래도 롯데카드에서 나온 LIKIT FUN카드입니다. 물론 혜택이 크다는 것은 카드사 입장에서는 실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기있고 혜택이 좋은 카드는 보통 빨리 단종되기 마련입니다. 라이킷펀도 몇년이나 신용카드 쪽에서는 1등을 유지할 정도로 유명한 카드였고 해서 이미 2020년도에 단종이 되었는데 벌써 그 유효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라이킷펀으로 말할것 같으면 제 소비생활패턴 기준 피킹률이 6%에 달하는 개꿀 카드이기 때문에(사실 영화도 매달 보러다니면 피킹률이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ㅎㅎ) 이 카드가 올해까지만 쓸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을 때 절망감이란... ㅠㅠ

 

제 머릿속 내적 의식의 흐름도는 '대체할 만한 카드를 찾아보는 와중에 올해말까지는 어떻게든 써보자'였는데 5월초에 갑자기 롯데카드에서 이런 문자를 받았습니다.

오잉? 개이득

단종 됐다매? 근데 연장해 주는거 실화임??? 긴가민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다보니 진짜 새 카드가 도착했습니다!!

왼쪽이 기존 카드, 우측이 갱신발급된 카드

라이킷펀이 단종되고 나온 라이킷펀+도 아니고 그냥 진짜 그대로 라이킷펀으로 재발급되어 손에 들어왔습니다.(IC칩 크기 차이라든가 몇몇 디테일이 살짝 다르긴 한데 어쨌든 동일한 카드입니다)

최초 수령한 상태에서는 두 카드 모두 사용가능한 시점이 있었고, 기존 카드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이런 메시지가 오는 걸로 보니 자동으로 기존 카드를 정지시켜주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등이 잘못 이용되지 않도록 파쇄해서 버리면 끝입니다~ 다만 자동결제 같은걸 등록해 놓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연결이 되는지 카드정보를 바꿔야하는지를 확인해서 처리해줘야합니다. (저는 걸어놓은게 통신비 밖에 없어서 그 부분은 그냥 직접 변경신청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