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에서 화물을 보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고속버스(시외버스) 탁송도 굉장히 빈번하게 사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시외버스 탁송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모니터를 본가에 보내려고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 시외버스 탁송이란?
시외버스 탁송이란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소화물, 서류 등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택배와도 비슷한데 택배는 출발지 to 목적지이지만 시외버스 탁송은 터미널 to 터미널이라는 것이 다릅니다. 물론 퀵과 연계해서 출발지 to 목적지도 가능하나 가격이 비싸져서 메리트가 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동서울-포항 시외버스 탁송 접수위치
동서울-포항 시외버스 탁송 접수를 위해서는 결론적으로는 포항으로 가는 버스로 가서 직접 접수해야 합니다.(중요 포인트!!)
터미널에 가기 전에 미리 알아본 바에 의하면 탁송 접수가 한군데서 이루어진다고 해서 제1주차장과 붙어있는 외부 수하물 취급소에 찾아갔습니다. 제 경우에는 택시를 타고 가서 강변북로로 빠지는 쪽에서 택시를 내렸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제1주차장 차단기를 지나서 가다보면 위 사진처럼 천막으로 가면 접수받는 분들이 계신데, 대부분은 저기서 접수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BUT!!! 포항은 저기서 접수가 안 된다고 합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옆에 문이 열린 곳으로 들어가라고 해서(사진 우측에 붉은 글씨로 수하물 취급소라고 적힌곳)으로 들어가서 포항으로 보내는 물건은 접수를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거기서도 또 한번 포항으로 보내는건 버스기사님께 직접 접수해야한다고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포항행 버스가 있는 33번 홈으로 갔는데 기사님도 없고.. 당황... 좀 기다리니 기사님이 오셔서 탁송 접수를 원한다고 이야기 하고 접수를 했습니다.
미리 알아본 것과는 다르게 화물의 사이즈나 내용품, 무게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 없으시고 물건에 받을 사람 이름과 연락처를 작성해 달라고만 하시고 1만 원에 접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접수하고 나면 아래 사진과 같은 접수증 같은걸 주는데 사실 접수했다는 증빙이 되지는 않습니다. 현금 결제를 했는데 가능하다면 카드로 결제를 해서 증빙할 수 있는걸 남겨두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기사님이 트렁크를 열어주셔서 짐을 넣고 끝. 생각보다 허탈하게 접수를 끝마쳤습니다.
이제 이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서 부모님이 터미널에서 찾아가면 완료.
· 동서울-포항 시외버스 탁송 장점
시외버스 탁송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당일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택배는 어떻게 되었건 최소 하루의 시간이 필요한데 탁송은 고속버스(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당일에 물건을 받을 수 있어서, 생물이나 이런 신선도가 중요시 되는 화물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택배처럼 던지거나 해서 깨질 염려도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므로 나처럼 모니터 같은 소형 가전제품을 보내는 것에도 적절한 방법이며, 금액도 생각보다 엄청 비싼건 아니므로 합리적인 수단입니다.
· 동서울터미널 제1주차장 주차요금
주차요금은 너무 비싼데... 무거운 짐을 들고 가야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이용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택시를 타는게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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