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 원민지(Vc.), 김고운(Pf.)
Francois Couperin, Pieces en Concert for Cello and Piano
Witold Lutoslawski, Sacher Variation for Solo Cello
Sergei Prokofiev,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C Major, Op.119
Cesar Franck, Sonata in A Major for Cello and Piano
맨날 콘서트홀 공연만 가다가 6~7년 만에 예당 리사이틀 홀 공연을 가게 되었습니다. 겸공에도 출연한 첼리스트 원민지 독주회!
4곡을 했는데 쿠페린과 프랑크는 대중성(?)을 조금이라도 생각한 듯한 곡이고, (특히 쿠페린은 3, 5악장이 다이내믹해서 좋았다.) 루토스와브스키와 프로코피에프는 하고 싶은 곡을 한 느낌 ㅋㅋㅋ
루토스와브스키는 샤이닝 같은데 나오면 어울릴듯한 곡. 실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클래식보다는 불협화음 쪽에 가깝지 않나 하는 게 생각이 듭니다.
프로코피에프는 언제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작곡가인듯 합니다. 역시나 첼로를 여러 가지 주법을 사용해서 연주하는 게 인상적이라는 딱 그 정도.
프랑크 소나타도 1~3 악장은 연주력을 뽐내는 식으로 하고 싶은걸 하고 4악장에서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대중성을 깔고 연주력을 보여주고 싶은 그런 곡인 거 같습니다.
이상하게 요즘 음악과는 다르게 클래식은 좀 더 옛날 곡일 수록 유려한 멜로디를 주로 하는 것 같고 현대로 올 수록 모더니즘 뭐 이런 느낌으로다가 실험적인걸 하는지 불협화음 가득한 곡들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전파 쪽이 훨씬 더 취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잠들지 않고 끝까지 다 들어낸 나 스스로를 칭찬해!
아래는 겸공에 나온 부분부터 시작~ 궁금한 사람만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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